새 책 '히브리어 속에 숨겨진 복음'이 나왔습니다.

  • LV 9 김우현
  • 조회 9593
  • 2015.02.24 12:10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15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시작부터 계시록까지 ‘문자’가 아닌 ‘영’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곧 ‘아들의 형상’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령으로 말씀의
깊은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요일 5:9)라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하늘의 비밀입니다. 성경, 곧 ‘하나님의
모든 증거’는 ‘아들’입니다. 그 아들 안에 있는 구원이요 하나님 나라의 유업과
축복입니다. 모든 진리를 추구하는 제자자들은 이것을 깊이 심령에 새겨야
합니다. 수많은 하나님 나라의 열정과 비전과 사역들이 있지만 ‘아들의 영’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사도 요한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고 했습니다.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질을 놓치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우리의 추구와
부르심의 본질은 오직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그것(롬8:29)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구약을 붙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거기서 ‘영생’을 찾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성경은 나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다”(요 5:39)라고
하셨습니다. 신, 구약 전체의 하나님 말씀이 ‘아들의 복음’(막 1:1, 롬 1:9)인
것입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누가복음 24:44,45

신약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구약’, 곧 ‘율법과 선지자, 시편’의 문자 안에는
아들에 관한 아버지의 기쁘신 뜻이 살아서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희생제물의 피를 ‘제단’이나 ‘부정한
백성들’에게만 뿌려 정결하게 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가장
먼저 ‘두루마리’, 곧 ‘언약의 말씀’위에 뿌렸다는 것입니다(히 9:19).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보혈의 비밀입니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은,
그 죽으심으로 휘장을 찢으심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속하신 것만이
아닙니다.

문자와 율법의 구조에 갇힌 진리의 생명을 그 피로 회복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보혈의 능력과 생명을 통해서 구약 안에 갇힌 ‘아들의 영’을 만지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이 육적인 구조를 벗고 ‘영에 속한 사람’이
됩니다.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8-9

‘하나님의 영’이란 헬라어는 ‘프뉴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이 곧 영(프뉴마)이요 생명이다”(요 6:63)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이 곧 ‘아버지의 영’이며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이 ‘아들의 영’,
곧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들어가면 육신에 속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놀라운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인 아들의 진리,
비밀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갈망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는 것”(엡 3:18,19)입니다. 그래야만 아버지의
‘충만’에 도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휘장 안에 감추인 아들의 형상, 그의 복음, 진리의
본질을 아는 것에 깊은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 되었습니다. 특히 성경이 쓰여지던 고대 히브리어는 지금 우리가 아는
성서 히브리의 언어와 문법의 구조가 아닙니다. 그것은 ‘상형 문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문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그 그림들 안에는 놀라운 아들에 대한
비밀들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의식 있는 메시아닉 학자들, 형제들을
통해서 이런 부분에 많은 연구들과 단서들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감히 접하기 조차 힘들었던 히브리어의 지식과 이해들을 열정만 가지면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버드나무 말씀 연구소’는 비록 전문적인 신학을 하지 않은 평범한 형제들의
모임이지만 이 부분에 집중력을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아버지의 보석이고 기쁘신 뜻인 ‘아들’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생이라는
주님의 말씀(요 17:3)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말씀을 탐구하는 가운데 구약성경의 언어인 ‘히브리어’는 문자적 형태를
뛰어 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시하기 위하여 창조된 언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것을 탐구한 전리품 중 하나입니다. 히브리어 안에 계시된 아들의
깊은 비밀을 알고자 애쓴 소산입니다. 이상준 형제가 함께 발굴한 전리품들을
책임지고 집필하는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덜 익은 부분이
있지만 더 깊은 연구들을 위한 유익한 자료와 단서들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에 유익한 자양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우현
광야학교, 버드나무 아래 대표


책은 아래 링크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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