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예배3 - 순종

  • LV 1 하루뮤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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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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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시작되는 그 시점이 발랄하고 무언가 활기찬 일들로 가득차기만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현실이 퍽퍽하구나...느끼게 하는 일들이 생기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2,30대를 지나며 호기롭게 찬양사역자랍시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내 이름을 전하는 것인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것인지 

헷깔려하며 보내던 시절을 지나서

 

40대 중반.

무언가 달라졌는가?

내면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외부의 환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늘 영원할것 같았던 몸된 교회가 서서히 갸우뚱 옆으로 기우는가 하면,

내 젊은 몸뚱아리도 여기저기 낡았다는 신호를 보내고

나를 세상에 내어놓으신 부모님은 나를 의지하기 시작하신다.

 

호기롭게 밑도 끝도 없이

'예배합니다! '외치던 시절은 끝났다.

여기저기 피 끓는 젊은들을 불러들여 예배자로 키우겠다는 외침이 요즘은 살짝 잠잠하다.

 

그래도 예배는 우리 삶 가운데...

아니 예수님의 삶 가운데 중심에 늘 있었다.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던 그 예배.

샤하, 엎드림.

 

아바 아버지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히 5:7-10

 

* point

막연히 내게 맡겨진 일에 대한 꾸준한 순종, 즉 허공을 치는 내 어려운 삶과 사역의 성실함이 무조건 예배며 순종이라고 착각을 하지 말자.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포인트!

이 부분에 대하여 더 깊이 연구하여 일상 예배가 그저 삶을 살아내는 것에 대한 격려 정도의

감성에만 호소하는  글 따위가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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