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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혼인에 관한 규례 (1) - 남편의 형제 된 의무

  • 김동훈
  • 조회 1699
  • 2016.06.13 16:31

 

 

(1)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신명기 25:5-10

 

 

계대혼인이란 상속자(아들) 없이 죽은 형제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가족이나 가까운 친족의 형제가 죽은 형제의 아내에게 장가들어 상속자를 낳아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는 제도이다.

이스라엘에서 아들을 낳지 못하면 기업을 온전히 잇지 못하고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들을 낳는 것은 성경의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는 것과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별히 이것은 '남편의 형제된 의무'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 남편이 죽고 아들이 없는 과부는 가난한 자의 대명사로 등장한다.

특히 유업을 이을 아들(상속자) 없이 남편이 죽었을 때는 가계의 소망이 끊어지게 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이 규례는 율법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남편(아버지)이 없고 아들이 없어 가난하여진 이스라엘을 구속(속량)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오시고,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셔서 그의 후손을 세워

원수(뱀)의 머리를 밟고 그들의 받을 기업이 이스라엘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대표적인 이야기로는 구약에서 유다와 다말,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와

신약에서는 사두개인들과 예수님의 부활 논쟁에 등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규례를 주셨고 이 규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이 될까

이 말씀이 단지 과거 이스라엘 속의 유업을 잇기 위한 제도로만 생각한다면

어쩌면 이 규례의 표면만을 보는 것일지 모른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지혜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성경안에 있는 문자와 표면만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영,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혜를 배워야 한다.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고후 3:6

 

새 언약의 일꾼은 율법 조문, 문자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본질 영을 읽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이란 구체적으로 율법을 완전하게 해석해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 말씀의 본질을 의미한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6-18

 

 

이 말씀의 수건을 벗기고 그 안에 본질을 볼 때

우리는 주의 영광을 보는 것이 되고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규례는 교회의 남편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형제들의 의무에 관한 규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된 자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 분의 아내된 교회에게 그의 형제들인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씨)을 받아 교회에 전하고 그의 후손을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유업(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며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로서 그 분의 말씀을 전하여 열매를 맺고

그 분의 이름으로 유업을 이어 이스라엘(교회)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담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형제라고 불러주셨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히 2:11-12

 

성경에서 말하는 형제란

한 아버지에게서, 한 근원에서 난 자녀들,

한 식탁에서 함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아버지의 말씀만을 먹고 마시는 자들을 의미한다.

거룩하게 함을 입었다는 것은

진리의 옷을 입은 것을 의미한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예수님과 한 형제가 된 것은 한 근원인 아버지의 말씀,

곧 진리의 거룩함으로 옷입은 형제가 된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선 십자가의 죽음 직전에 절대절명의 순간에

겟세마네에서 다름아닌 그의 형제들을 위해서 기도하셨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 17:20-24

 

또한 예수님께선 십자가에 죽이시고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셔서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들 닫고 숨어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과 같은 동일한 본질로

그들들 보내실 것을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 10:20-23

 

여기서 죄를 사한다는 것은 제자들이 주님의 진리를 선포하므로

불법이 떠나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중요한 의미는

이사야 53장에도 이미 예언되어 있는데

이사야는 이것이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사 53:10

 

씨는 히브리어로 '제라'라는 단어이고

'제라'는 '씨', '후손'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눅 8: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고난'을 받고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게 되면

'그가 씨를 보게 되고', '그의 날이 길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원리와 같다.

 

계대혼인에 대한 규례는 그 분의 죽으심을 통해 

그의 죽으심과 동일한 본질로 연합된 형제들이

그의 씨, 그분의 말씀을 그분의 아내된 교회에게 열매맺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유업을 잇고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행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 5:15-21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형제인 우리에게 당부하셨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신 25:5-6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