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율법에 감추어진 복음 - 3

  • 이상준
  • 조회 2245
  • 2016.09.16 21:04
다시 출애굽기 22장 1절을 보면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출애굽기 22:1
여기서 ‘사람’은 히브리어로 ‘이쉬’입니다. ‘이쉬’는 창세기 2장 24절에 사용되었는데 여기서 ‘남자’가 ‘이쉬’입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이쉬’는 ‘남자’, ‘남편’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5장 31절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여 이것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에베소서 5:31-32
25절을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에베소서 5:25-26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시고 말씀으로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과 교회는 목자와 양의 관계로 많이 비유됩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이 선한 목자이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복음 10:11
그러므로 출애굽기 22장 1절에 나오는 ‘사람’, ‘이쉬’는 그에게 맡겨진 소와 양을 돌보는 ‘목자’이고 목자의 사명은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주고 말씀으로 그들을 정결하게 하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야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2절에서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도 이것에 대하여 말합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베드로전서 5:2
하나님의 양 무리인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하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고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전에 출애굽기 22장 1절에서 소와 양을 쳐죽이는 것이 자기 유익을 위하여 잡아서 먹거나 파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드로도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양, 하나님의 백성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그것으로 더러운 이득을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그들을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목자는 말씀으로 그들을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목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신명기 17장 18-19절을 보면 왕이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명령을 말씀하십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명기 17:18-19
왕은 평생 율법의 말씀을 읽어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에 근거해서 백성들을 재판하고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율법의 말씀을 지킨 왕들은 그 백성들을 올바로 인도하지만 그렇지 않은 왕들은 백성과 함께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목자가 자기가 돌봐야 할 소와 양을 도둑질하고 잡고 팔고 한 것은 이 말씀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주고 말씀으로 그들을 하나님께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라는 것인데 목자가 그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을 자기 유익을 위하여 취하거나 말씀이 인도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인도하여 짐승, 이방에 빼앗기거나 죽게 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맡은 목자들이 도둑질하는 것은 말씀이 없기 때문인데 그들에게 말씀이 없는 것은 그 말씀을 사탄에게 도둑질 당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8장 12절을 보면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에서 길 가에 씨, 말씀이 뿌려진 자는 그 말씀을 들어도 마귀가 그것을 빼앗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누가복음 8:12
‘길 가’는 헬라어로 ‘파라 텐 호돈’입니다. ‘파라’는 ‘옆’, ‘텐’은 정관사로 ‘그’, ‘호돈’은 호도스, ‘길’입니다. 직역하면 ‘그 길 옆’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 길’은 ‘내가 곧 길이요’(요 14:6)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 길’이 아니라 ‘길 가, 길 옆’에 뿌려졌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율법에서 말하는 우로나 좌로나 치우친 것과 같습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신명기 5:32
‘길 가’, 즉 예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면 다른 말씀을 들어도 마귀가 빼앗아 갑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요? 가장 처음 말씀하신 것은 ‘회개하라’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4:17
길 가에 씨를 뿌린 사람은 이 회개하라는 첫 말씀부터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서 그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씨 뿌리는 비유처럼 그 말씀을 도둑질 당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요 14:10). 그러므로 예수님이 처음 말씀하신 ‘회개하라’는 말씀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공생애 시작부터 이 말씀에 순종하여 요한에게 회개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가장 처음 말씀하신 이 말씀부터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도 마귀에게 그 말씀을 도둑질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근거가 있는 것은 마태복음 18장 3-4절에서 예수님이 돌이켜, 회개하여 어린 아이들과 같이 낮아진 자가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3-4
이 말씀을 쉽게 말하면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천국에 대하여 선포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마귀에게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말씀을 듣고 공부해도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지 않으면 우리가 듣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마귀에게 도둑질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기 부인, 즉 우리 안에 이방 민족의 영을 가진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온전히 회개하는 일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 가운데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 서기관과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직업적으로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말씀을 빼앗겨서 사람의 말씀, 사람의 교훈과 장로들의 전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도둑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23장 30절에서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23:30-32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그들이 ‘거짓 꿈, 거짓말, 헛된 자만’으로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신약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교훈, 장로들의 전통’으로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전에 도둑질이 속이고 유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백성도 도둑질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같은 책망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먹는다고 장로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9절을 보면 예수님은 그들이 사람의 교훈으로 가르치는데 그것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15:9
성경에서 ‘헛된 것’은 ‘우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람의 가르침을 받아 우상을 경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이 만든 것을 경배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둑질한 것이고 그들을 우상에게 팔아서 우상의 종이 되게 한 것입니다.

도둑질을 하여 파는 것이 이방에 종으로 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창세기 37장 27절을 보면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이스마엘 사람들이 다시 애굽에 팔아 버립니다. 요셉은 이방 민족의 종이 된 것입니다.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창세기 37:27
여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도둑질하여 이방에 판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끌려가는 것처럼 그들의 몸이 끌려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의 영적인 의미는 이방 민족의 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광야학교에서 계시록과 선지서 등에서 그동안 배운 것처럼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심판하실 때 그것은 그 이방 민족의 영을 갖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도둑질하여 파는 것은 그들이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쳐서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서 예배하고 있더라도 우상을 숭배하여 이방 민족의 영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함입니다. 이것은 에스겔서에도 나오는데 에스겔의 환상에서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성전으로 끌고 가자 그들이 성전에서 예배하지만 실상은 이방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을 도둑질하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도 이미 그들 자신이 도둑질을 당하여 이방 민족의 영의 상태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3장 30절에서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치는 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예레미야 23:30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대표적인 이방 민족이 나옵니다. 그들은 블레셋입니다. 사무엘상 4장 11절을 보면 엘리의 아들들이 언약궤를 들고 전쟁하러 가자 블레셋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사무엘상 4:11
하나님의 궤 안에는 언약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블레셋은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는 영인 것입니다. 성경의 많은 곳에서 블레셋은 ‘할례 받지 않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나옵니다. 블레셋은 예언적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지 않은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본질적인 말씀에 울타리를 치고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치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을 도둑질하는 것인데 그것이 언약궤를 빼앗는 블레셋의 영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 자신도 이미 블레셋에게 도둑질을 당하고 팔려서 블레셋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신학이나 사람의 교훈이나 전통의 가르침을 받고 그것으로 가르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자가 되고 우리 자신도 도둑질 당하여 블레셋의 영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듣고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회개, 자기 부인, 십자가의 복음을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애굽기 22장 1절 뒷부분에서 말하는 소 다섯 마리, 양 네 마리, 즉 율법과 복음서의 말씀으로 온전히 회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기환 (211.♡.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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