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신약 성경의 히브리적 배경 (17) 히브리어 히브리서 - 교부들의 증언

  • 이상준
  • 조회 2075
  • 게시물
  • 2017.09.18 18:39
기독교에서는 일반적으로 헬라어로 기록된 히브리서를 사용하지만 초기 기독교의 교부들은 히브리서가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이후에 헬라어로 번역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유세비우스는 약 2세기경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가 기록한 서신에 관하여 언급하는데 그 서신은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유세비우스는 다음과 같이 그 서신을 인용해서 말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기원 후 150-212년)
Hypotyposes라 불리는 저서에서 그(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성경의 모든 정경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했다. … 그는 바울이 히브리서를 히브리인들을 대상으로 히브리어로 기록했고, 누가가 그것을 신중하게 번역하여 그것이 헬라인들 가운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유세비우스 자신도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유세비우스 (기원 후 315년)
바울이 그의 나라의 언어로 히브리인들에게 말했기 때문에 클레멘트 이외에도 일부 사람들은 누가가 그 서신(히브리서)을 번역했다고 말한다.

제롬도 히브리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제롬 (382년)
그(바울)은 히브리인이기 때문에 그의 모국어이며 그가 가장 유창하게 사용하는 히브리어로 기록했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유창하게 기록된 것이 헬라어로 더욱 유창하게 되었다.

1537년에 뮌스터는 그가 유대인들로부터 얻은 마태복음의 히브리어 본문을 출판했다. (이 히브리어 본문은 1553년에 쟝 뒤틸레가 출판한 히브리어 마태복음과 매우 유사하다.) 20년 후인 1557년에 뮌스터의 히브리어 마태복음 제2판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부록으로 히브리어로 기록된 히브리서 전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두 번째 판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곧 잊혀지게 되었다.

그동안 사라진 히브리어 히브리서는 1557년에 발간된 뮌스터의 히브리어 마태복음 제2판이 주목을 끌면서 다시 발견되었다.
















무화과나무 아래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61 2018년 초막절 이스라엘 원정대 공지!! 김우현 18.07.20 2272
160 새롭게 시작하는 '토요 아라바학교 '공지!!! 김우현 18.07.17 1626
159 2018년 7월 새로운 월, 목 ‘아라바’ 공지!!!! 김우현 18.06.25 1740
158 2018년 6월 토요 아라바 학교 공지!! 김우현 18.06.06 1741
157 꽃보다 말씀(영상) - 7화 [여호수아를 대적한 다섯 왕과 막게다 굴] 김동훈 18.06.02 2195
156 2018년 6월 월, 목 ‘아라바학교’ 공지! 김우현 18.05.23 1762
155 5월 '아라바 학교'공지입니다!!! 김우현 18.05.09 1835
154 새롭게 시작하는 ‘아라바 학교’공지!!!!!! (1) 김우현 18.03.19 2321
153 동지님들! 모두 샬롬이시지요!!! (3) 김우현 18.02.10 2160
152 꽃보다 말씀(영상) - 6화 [아둠밈, 눈물 골짜기] (7) 김동훈 18.01.22 2474
151 2018년 1월 월,목,토 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8.01.09 1898
150 2017년 12월-1월 목요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7.12.17 1740
149 2017년 12월 토요광야공지!!! 김우현 17.12.11 1632
148 2017년 12월 월요광야학교 ‘다니엘서' 공지!!! 김우현 17.11.29 1763
147 2017년 11-12월 목요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7.11.23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