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감람나무

광야 일기(18)

  • 김우현
  • 조회 1495
  • 2014.04.30 23:01

유월절 <광야 원정대>를 다녀 왔다.

오자마자 일본과 미국에서 다양한 이들이 찾아 와서 거의 쉬지 못했다.

몸살 기운이 엄습하고 어깨 통증까지 겹쳐서 노트를 하기가 힘들었다.

거의 3년 동안 노트를 하면서 말씀 공부를 했는데 갑자기 쓰지 못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광야학교'를 하려면 노트를 써야 하는데 고민이 되었다.

물론 몸도 너무나 피로했다.

그래서 부담이 크지만 일단 공지를 하고 <광야학교>를 한 주 쉬기로 했다.

열정을 가진 이들을 생각하니 웬지 쉬는 것이 미안했다.

시차로 인해 에8시 즈음에 잠시 잠을 자다가 12시 즈음에 깨어나 말씀을 살폈다.

손으로 쓰지 않고 그냥 묵상하면서 말씀을 연구해야 겠다고 마음 먹으니...

아주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차원에 들어 가면 새로운 기름부음이 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전에 읽혀지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 온다.

아예 당분간 쓰지 않고 눈으로만 읽고 묵상하는 스케일을 가져 볼까 생각도 들었다.

쓰는 것은 아무래도 집중적인 무엇이 필요로 하지만 눈으로 읽는 것은 통전적으로 훑어낼 수가 있다.

다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너무 특정한 주제들에 집중했다는 마음이 든다.

창세기부터 주욱 읽어 나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방법과 틀만 슬쩍 바꾸었을 뿐인데....너무나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이고 다가 온다.

그 중에 한가지만은 힘겹게 노트에 기록했다.

물론 자세히는 아니고 큰 주제들만 대강 적었다.

이것은 나중에 연구할 수 있게 메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야곱에게는 '두 아내'가 있다.

라헬과 레아...

야곱은 라헬을 매우 사랑했다.

양을 치는 그녀의 아름다운 용모에 한 눈에 반한 것이다.

그러나 레아는 약하고 집안에만 있다.

드러나지 않는다.

야곱의 이 두 아내는 진리의두 차원이다.

라헬은 드러난 계시이다.

레아는 감추어진, 숨겨진 차원이다.

우리는 야곱처럼 드러난 계시, 눈에 보기에 아름다운 것에 더 마음이 끌린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중요한 언약의 틀은 레위와 유다 등....레아의 소생이다.

예수님도 '유다의 후손'이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깊은 밤에 한 방에 들어 갔다.

그러나 날이 밝자 동침한 여인은 레아였다.

이것 역시 미스테리하다.

라헬의 소생은 요셉과 베냐민이다.

그들은 이방인의 충만과 연관이 있다.

교회는 드러난 차원, 계시에 집중한다.

유대인들은 숨겨진 차원에 집중한다고 말한다.

소위 '소드레벨'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 두 아내가 다 필요하다.

 

나는 그렇게 대략 적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하고 노트를 하지 않으니 전혀 읽혀지지 않던 것이 보인다.

익숙한 틀을 바꾸는 것은 참으로 유익이 있다.

 

 

 

 

 

 

 

 

 

 

 

 

 

 

 

안정혜 (1.♡.254.16)
라헬과 레아..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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