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감람나무

광야일기-3

  • 김우현
  • 조회 1779
  • 2014.01.24 09:22

어제 <광야학교>에서 레위기 12장과 창세기 41장을 공부했다.

항상 시간의 부족을 느끼고 충분히 설명하지 못함을 느낀다.

그런데 솔직히 다른 부담은 거의 대부분 기승전결과 순서대로 정해진

말씀의 흐름에 익숙한 체질들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그런 말씀을 듣거나 공부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의 흐름이...특히 '히브리적인 말씀'의 관점은 조직적이고 

기계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잘 짜여지고 만들어진 말씀을 하려니 ...

그리고 처음 오는 얼굴들이 있을 때는 더욱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일단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남을 자는 남는 것 뿐이다.

더 깊어지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창세기 41장에서 바로는 꿈에 '살진 암소 일곱마리'가 강가에서 풀을 뜯는 것을 본다.

그런데 '병약한 암소 일곱 마리'가 같이 있다가 그것을 잡아 먹는 다는 것이다.

어릴적 이것을 읽을 때에 매우 무서웠다.

비쩍 마른 소가 살찐 소를 잡아 먹는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가?

어제 그 얘길 했더니 와하고 웃었다.

나느 진짜 무서웠는데... 

몇년 전 이 말씀을 공부하다가 크게 깨달았다. 

요셉의 해석은 살진 암소 7년은 '풍년'을 가리키고 '마른 암소 7년'은

'흉년'을 가리킨다고 하였다(창41:30,31).

그리고 그는 이 꿈이 '하나님의 하실 일'을 알리시는 것이라 하였다.

당시 나는 '하나님의 전략'을 아는 것에 초집중 되어 있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만 '천국(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기 때문(마7:21)이다. 

이방의 바로가 꾼 꿈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권자임을 알리셨다. 

이 안에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역사와 경륜을 깨달았지만.... 

그 당시 우리의 영적인 패턴도 7년을 주기로 변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정으로 우리가 성령 안에 거하고 뜨겁게 그 나라에 헌신하면

'7년의 풍년'이 온다.

그러나 그것의 기한은 거의 7년이다.

그 다음엔 '7년의 흉년'이 기다린다.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풍년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에 빠져만 있게 된다. 

그 후의 변화들까지 깊이 고민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나는 이제 50이 넘었지만 60대를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 

그래서 지금 서두르지 않고 말씀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50대 후반 정도 되면 내 스스로도 무언가 '권위(진정한 의미에서)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을 혼자 많이 한다. 

가만히, 홀로서, 커피를 마시며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살진 소를 잡아 먹고 살아도 바로의 눈에는 그것이 여전히 약해 보였다. 

말씀을 매우 섬세하게 읽어야 한다.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창41:20,21

 

 

우리의 영적인 패턴도 이 원리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것을 나는 깨닫고

깊은 기도를 하게 되었다.

창세기는 근원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원리를 계시한 말씀이다(사46:10).

<부흥의 여정>이라는 책과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여러 나라를 찾아가 연구하면서

강력한 '대부흥'조차도 몇년을...7년 이상을 넘기지 못함에 의문이 들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적인 원리이다. 

그 후에는 뜨겁게 누렸던 '살진 소'(영적 풍년)'를 잡아 먹고 사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계 안에 갇힐 수 밖에 없다.

역시 그러나 자신들이 약해졌다는 것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살아 가기 때문이고 무언가 뜨겁게 시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이 시대는 조직과 모임들과 뜨거운 찬양 기도가 남아 있는 한... 

서로가 무언가 하고 있다고 중독이 되어서 깊은 안식에서 나오는 분별의 감각을 가지기 어렵다. 

하나님 나라는 외적인 무엇으로 분별되지 않음을 생각지 않는다. 

그런 '안식의 감각'을 가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식'의 본질은 '멈추는 것(stop)'이다. 

그것의 히브리어 '샤밧'의 뜻도 '멈추다라, 그만두다'라는 것이다.

아버지껫 안식의 땅에 가서 살려면 "너의 일을 멈추어라"(출35:2)고 강하게 명하신 것이다

우리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시간, 원리, 진리의 일하심으로 들어 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나는 이 말씀을 깨닫고 고요히 멈추어 나 자신을 돌아 보았다.

개인적으로 2005년에 나는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르 만들던 피디에서 하나님 나라의  

뜨거운 흐름에 깊이 들어 왔다. 

2004년 성령세례를 회복하고 <팔복 시리즈>가 갑자기 나누어 지면서 갑작스런 풍년처럼

생이 크게 변화한 것이다.

2005년 부터 나는 7년간 용광로와 같은 시간들 가운데 빠져 있었다.

많은 책을 쓰고 상상하지 못할 집회들을 했다.

일본만 해도 90번을 넘게 가서 집회를 한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리했을까 실감이 안날 지경이다.

그 후에 7년의 기간이 지난 때는 2012년이다.

나는 그 즈음에 이 말씀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던 때에 열린 것이다.

무언가 내 생에 새로운 시즌이 열리고 있음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이 말씀에서 여러가지 놀라운 하늘의 전략을 깨달았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영적 방향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창41:33-35 

 

 

하나님의 사람 요셉의 전략은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세우라는 것이다.

그리고 흉년에 대비한 '양식' 오분의 일을 저장하라는 것이다.

나는 한동안 이 전략을 탐구했다.,

그리고 '말씀의 종자'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명철'은 히브리어로 '빈'이다. 

그것은 '비나' 곧 '분별하다', '깊이 깨닫다', '지각하다'라는 것이다. 

'지혜'는 '하캄(호크마)'인데 '매우 숙련되고 예민한 지혜의 감각'을 자를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중요한 전략이다.

그 때 나는 앞으로 7년간 이런 자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하여 새로운 7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2012년이다.

 

 

 

 

 

 

 

 

 

 

 

 

 

 

 

GadolᆞElohai (121.♡.211.164)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창 41:56~57)"


"대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은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것이 될 만하고
들 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의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것이 거기에서 먹을것을 얻더라
(단 4:10~12)"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막 4:30~32)"


여호와의 긍휼을 기대합니다~♥
ruth (39.♡.29.213)
7년 동참 해 볼  예정입니다...
여전히 미련하지만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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