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감람나무

광야일기(16)

  • 김우현
  • 조회 1784
  • 2014.03.29 14:23

토요일 오후 홀로 버드나무 아래에 나와 글을 쓰고 있다.

최근 광야학교에서 강의한 성막의 비밀과  '율법의 교훈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책으로 내려고 일단초벌 구이로 쓰는 것이다.

올해를 시작하며 마음에 다진 작은 계획이 있다.

그것은 한 달에 한권씩 책을 쓰자는 것이다.

걸어오는 동안 그래도 이제 3월인데 2권은 썼구나 하는 대견함이 있었다.

시편에 나타난 메시아와 이스라엘, 교회의 회복에 대한 예언적인 구조를 연구한 

 <숨겨진 일>을 책으로 냈고 오랫동안 정리하고 싶었던 <예수님의 여정>‘ 

이미 규장 출판사에 넘긴지 몇 주 되었다.

그러나 나는 분량을 생각하지 않는 내가 쓰고픈 것을 마구 쓰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

책의 분량이나 얼마나 팔릴지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쓰는 거다.

그리고 아주 두꺼운 책을 만들어 읽고 싶은 이들에게 읽히는 것이다. 

혼자 그런 생각을 하면 참 짜릿하다. 

분량이나 팔리는 것, 내용들의 제한... 

그런 것을 고민하고 자기 검열하고 하느라 이 한번 뿐인 인생을 얼마나 구속하고 사는가! 

나의 글쓰기나 영상작업, 말씀을 가르치는 일들은 대부분 나누기 위함이다.

물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나같은 집사가 말씀을 가르키는 일은 매우 드물고 비판 받기

딱 좋은 케이스다.

다양한 이단들이 성경 공부를 미끼로 성도들을 미혹하여 교회를 벗어난 외부에서

말씀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담되는 일인가?

나도 그런 부담이 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일이 그런 외젃인 제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18-20

 

나는 마태가 기록한 주님의 이 마지막 당부를 심령에 깊이 새긴다.

내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명령이 아닌가?

그렇다면 더욱 더 주목하고 신경 쓰고 순종하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것(14:23)이다.

먼저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당부를 붙들고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에는 이 말씀이 들어오지 않았는데...그것은 나 같은 자가 무슨 모든 민족

제자로 삼는가...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이나 내 위치, 능력을 떠나서 이것을 꼭 순종해야겠다 마음 먹으니

하나 하나 길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는 일본에 가서 그 민족을 제자로 삼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리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2006년 응답을 받고 가기 시작하여 2013년까지 90여번 그 땅을 밟았다.

내가 그것을 말하면 일본이나 한국에서 모두 와아!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지요?”하고 놀란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것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그렇게 많이 갔다는 감도 잘 없다.

정말 많은 일들...많은 이들을 세우고 나누고 결실하였는데...외적으로는 그다지

드러나지도 않는다.

책도 일본어로 여러 권을 냈고 그 영향력이 적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알려지지도 않고

나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있으면 이런 안식이 있다.

내 일이 아니게 되는 깊은 쉼이다.

내 일이면 드러나고 알려지기를 바라고 전전긍긍 할테지만 아버지의 일이 되면...

잠잠하고 고요한 것이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2:1-3

 

이것이 우리 주님에 대한 메시아의 예언이다.

아버지의 마음에 합한, 기뻐하시는 종의 형상이 이것이다.

은 자기의 것이 없다.

자기 일이나 주장이 없고 온 종일 주인을 위해서 일하고도 기뻐한다.

예수님은 진정 세상에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알아주기를 목말라 하지 않으셨다.

그저 상한 갈대’, 부서진 말씀(갈대는 히브리어로 카네, 곧 측량하는 자(율법)’

가리킨다)’을 회복하는 것,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그것에

어린 양의 모습으로 묵묵히 걸어가신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우리 주님을 본 받아서 그렇게 가기를 힘써야 한다.

온 세상이 다 알아도 전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수가 있다.

진리의 성령께 이끌려 아들의 형상과 풍경을 걸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안식이다.

안식을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

그 다음에 일본에서 이스라엘로 인도되어 갔는데 2008년부터 15번 정도 갔다.

참으로 많은 일들과 변화와 지경의 확장이 있었다.

아마 이스라엘로 간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리라.

많은 이들이 초보적인 정보 속에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선입견과 판단하느라

이 비밀의 충만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을 모두가 아는 것보다 소수라도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이다.

그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제자로 삼는가 고민하게 되었다.

먼저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역사이다.

아버지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들의 눈이 열리고 심장의 두터운 멍에가 벗겨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간절히 구하고 구하고 또 구하고 있다.

이 일에 함께하는 후배들, 동지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그리고 요즘 집중하는 것은 책을 쓰고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영상은 매우 중요한데 이미 세상은 한순간에 중요한 정보들을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광야학교를 하면서 3년간 말씀의 기초를 닦기를 소망했다.

이미 너무나 깊고 유익한 진리의 말씀들을 먹어왔다.

이스라엘을 제자로 삼는 것은 말씀의 본질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나의 전략은 치밀하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중국또한 나는 제자로 삼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그것을 놓고 기도하며 고민했다.

역시 중요한 것이 우선은 책이다.

그냥 신앙서적, 신학 서적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나누는 말씀에 대한 것이다.

지금 이 버드나무에 홀로 글을 쓰는 것처럼 나는 여전히 작은 풍경에 불과하다.

항상 그렇게 느낀다.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직시한다.

나의 일을 멈추고 아버지의 일을 꿈꾸는데....그렇기에 무모하고 담대하고 매우

쉽다는 마음이다.

그래서 올해는 일단 적어도 10권 정도의 책과 몇 편의 영상을 만들려고 한다.

성민사랑 (147.♡.160.158)
감독님. 응원합니다. 기대합니다.
루디아 (67.♡.3.188)
나눔감사해요 !!집사님 말씀들를수록 숨겨진주님의신비로움을  경험합니다.샬롬!!!
신인숙 (112.♡.247.46)
감독님 서적을 통해서 영상을 통해서 영이 회복되고 은혜받고 있는 자매입니다. 하나님의심장-하늘의언어-하나님의이끄심을 통해 성령님을 더욱 간절히 바라게되었어요. 얼마나감사한지..... 뵌적은 없지만 매일 아침 중보기도할때마나 감독님을 위한 기도가 나옵니다. 주님의 마음이 담긴 따끈따끈한서적....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iwai (203.♡.206.5)
루디아의가게에 주문한 <숨겨진 일>  드뎌 도착해서 읽고 있어요. <지져스로드>는 단숨에 아멘 아멘 전율하며 읽었는데요, 시편...감독님 통찰이 너무나 놀라와서 숨고르며 조금씩 ...말씀연구의 소명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드려요.<숨겨진 일> 읽은 첫 날, 한밤중 무릎 꿇고 감독님 위해 기도했어요. 주님께서 그 충성을 기뻐하시고, 진리를 알아갈수록, 또 그것을 나눌수록 감독님의 영이 더욱 자유하고 기쁨을 더 많이 누리고 살아가시기를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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