ארץ _ 에레츠
[ 땅 ]
히브리어 ‘에레츠(ארץ)'는 ‘땅’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에레츠'는 일반적인 ‘땅'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성경에서 '그 땅(하에레츠)’이라는 표현은
특별한 땅, 이스라엘 땅,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안식의 땅을 의미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태초에 하나님은 '하늘의 시온(새예루살렘)'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창조하신 것이다.
성경에서 ‘땅'은 ‘하늘'과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 즉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1-14
성경에서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밭'을 의미하고(눅8:15)
'씨'는 '하나님의 말씀(눅8:11)'을 의미한다.
풀과 채소와 나무, 가축과 짐승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
풀과 채소, 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하고(사40:7)
소와 나귀는 밭을 갈고 말씀을 나누는
하나님의 종들(고전9:9-10)
양은 이스라엘 백성(요10:27)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는 이런 개념을 근거로 한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이 좋은 땅이 바로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그 땅(하에레츠)’이다.
그런데 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창 1:2
이것은 가나안 7족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지배하고 있는 것과 같다.
젖과 꿀이 흘러야 할 이스라엘 땅이 돌짝 밭, 가시와 엉겅퀴가 자라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지지 못하게 하고 열매 맺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 땅이 궁창 아래의 물, 바다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궁창 아래의 물인 바다는
궁창 위의 물, 하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늘의 본질이 아닌 하늘 아래의 구조, 인간의 것,
육신에 속한 상태, 어둠과 그림자, 무질서의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야바싸)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9-10
땅이 물에 덮여 있는 상태가 바로 바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카바) 하시고
뭍을 드러나게(아바싸) 하신 것을 ‘땅’이라고 부르셨다.
이것을 '마른 땅’이라고 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땅은 바로 '마른 땅(야바싸)’이다.
바다의 물이 말라버린 상태.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야바싸)으로 행하리라
출 14:16
지팡이는 목자의 지팡이, 예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올 때
홍해와 요단이 갈라지고 그 바다 밑에 뭍이 드러나
마른 땅으로 건너게 되었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야바싸)으로 지나간지라
출 15:19
바다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씨를 뿌릴 수가 없다.
그들을 잠식하고 지배하던 큰 바다(애굽), 창수가 물러가고
뭍이 드러나 마른 땅이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지고
열매를 맺는 땅이 되는 것이다.
이 '마른 땅’이라는 ‘아바싸’라는 개념이
성경에서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야바싸)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수 4:22
예수님은 세례는 언약궤이신 예수님께서
요단강을 건너 물 위로 올라오신 것이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 3:1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시 66:6
'야바싸(마른 땅)'는 '야베쉬'에서 나왔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된 곳은
이사야서에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에서이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야베쉬)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야베쉬)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사 40:6-8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야베쉬)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야베쉬)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수 4:23
홍해를 말리시고 요단 물을 마르게 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히 서게 하기 위함이다.
이 바다가 말라야 좋은 밭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인 씨가 뿌려지고
열매 맺게 되기 때문이다.
땅은 바다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비를 내려주셔야
씨가 열매를 맺게 된다.
이 비는 궁창 위의 물,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의미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좋은 땅이란 바로 이 비를
흡수하는 땅을 말한다.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신 11:11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히 6:7
이스라엘 땅은 안식의 땅이고
좋은 열매 맺는 좋은 땅이다.
그 땅을 안식하지 못하게 하고
열매 맺지 못하게 하는 모든 구조를
하나님은 마르게 하시고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멸하신다.
이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우리의 마음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영이 거하실 처소
성전된 우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안에 육신에 속한 구조,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고
여호와의 영인 하나님의 말씀만이
온전히 거하는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바로 새하늘과 새 땅이 되는 것이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1-4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시 22:27
땅의 모든 끝은 모든 나라, 모든 족속과
병행구조로 같은 의미이다.
땅의 모든 끝은 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는 자들
이방인의 구조를 가진 자들을 말하며
그들이 회복되어 주의 앞에 예배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안에 육신에 속해 죄의 종노릇하게 하는 가나안 일곱 족속을
진멸하고 예수님이 분부하신 모든 말씀만이 거하게 하는 것.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것'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시 65:5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시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