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신약 성경의 히브리적 배경 (17) 히브리어 히브리서 - 교부들의 증언

  • 이상준
  • 조회 2124
  • 게시물
  • 2017.09.18 18:39
기독교에서는 일반적으로 헬라어로 기록된 히브리서를 사용하지만 초기 기독교의 교부들은 히브리서가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이후에 헬라어로 번역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유세비우스는 약 2세기경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가 기록한 서신에 관하여 언급하는데 그 서신은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유세비우스는 다음과 같이 그 서신을 인용해서 말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기원 후 150-212년)
Hypotyposes라 불리는 저서에서 그(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성경의 모든 정경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했다. … 그는 바울이 히브리서를 히브리인들을 대상으로 히브리어로 기록했고, 누가가 그것을 신중하게 번역하여 그것이 헬라인들 가운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유세비우스 자신도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유세비우스 (기원 후 315년)
바울이 그의 나라의 언어로 히브리인들에게 말했기 때문에 클레멘트 이외에도 일부 사람들은 누가가 그 서신(히브리서)을 번역했다고 말한다.

제롬도 히브리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제롬 (382년)
그(바울)은 히브리인이기 때문에 그의 모국어이며 그가 가장 유창하게 사용하는 히브리어로 기록했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유창하게 기록된 것이 헬라어로 더욱 유창하게 되었다.

1537년에 뮌스터는 그가 유대인들로부터 얻은 마태복음의 히브리어 본문을 출판했다. (이 히브리어 본문은 1553년에 쟝 뒤틸레가 출판한 히브리어 마태복음과 매우 유사하다.) 20년 후인 1557년에 뮌스터의 히브리어 마태복음 제2판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부록으로 히브리어로 기록된 히브리서 전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두 번째 판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곧 잊혀지게 되었다.

그동안 사라진 히브리어 히브리서는 1557년에 발간된 뮌스터의 히브리어 마태복음 제2판이 주목을 끌면서 다시 발견되었다.
















무화과나무 아래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03 2017년 '초막절 이스라엘 여정' 마지막 공지!!!! (2) 김우현 17.08.30 2156
102 2017년 1월, 2월 월요 광야학교 공지요!!!!! 김우현 17.01.23 2153
101 2016년 9-10월 광야학교 공지입니다. 김우현 16.09.16 2149
100 2017년 1월 목요광야학교 공지!! (1) 김우현 17.01.03 2149
99 새롭게 시작하는 '광야학교' 공지요!!!!! 김우현 16.12.23 2143
98 2017년 3월 '월요광야학교'공지!!! 김우현 17.03.02 2136
97 신약 성경의 히브리적 배경 (17) 히브리어 히브리서 - 교부들의 증언 이상준 17.09.18 2125
96 2017년 3월 목요, 토요 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7.03.12 2103
95 구약난제해석 역사서 공개강의 영상 이상준 20.01.28 2081
94 2019년 히브리어 강좌 안내 (5월 11일부터 22주 과정) 김동훈 19.04.22 2053
93 2017년4월 '월요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7.03.30 2042
92 2018년 9월 ‘월요, 목요 아라바’ 공지! 김우현 18.08.27 2040
91 새로운 강의 장소 약도입니다. 이상준 18.11.28 2039
90 2018년 10월 '아라바학교' 강의 내용 공지!! 김우현 18.10.08 2037
89 2017년 5월 토요, 월요 광야학교 공지!!!! 김우현 17.04.25 2026